에놀라 홈즈 2 넷플릭스 개봉. 밀리 바비 브라운

에놀라 홈즈 2

에놀라 홈스 2에서 주인공 캐릭터는 영국 추리소설 작가인 코난 도일의 셜록 홈스 시리즈의 외전 같은 캐릭터입니다. 셜록 홈스의 여동생인 에놀라 홈즈를 주인공으로 담은 영화인데 코로나로 인해 극장 개봉을 연기하다가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로 개봉합니다.

넷플릭스 에놀라 홈즈 2

셜록홈스의 동생 에놀라 홈즈가 야심 차게 자신의 탐정사무소를 차리게 되지만 방문한 손님들은 모두 명성 있는 오빠만 찾고 파리만 날리게 됩니다. 일거리가 없어서 폐업을 앞둔 상황에서 성냥 공장 노동자로 일하다가 사라진 언니를 찾는 어린 여자 소녀 베시가 찾아와 실종된 언니 세라 채프먼을 찾아달라고 의뢰를 하게 되고 이 사건을 첫 케이스로 받아들이고 그녀를 찾으면서 일어나는 일이 이 영화의 줄거리입니다. 사라진 세라 채프먼을 찾기 위해 먼저 그들이 일했던 성냥공장에 잠입하는 에놀라. 그곳에서 세라가 무언가를 훔쳐갔다는 사실을 듣게 되는데 그녀가 장부에서 훔쳐 간 내용은 무엇이며 공장의 관리인들은 왜 그녀를 찾지 못해 안달인 걸까요? 분명 그녀가 훔쳐 간 그 내용은 다른 사람이 알아서는 안될 정보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성냥공장에서 일하던 세라의 친구 메이의 행동을 의심스럽게 생각해 그녀를 따라가 세라와 메이가 밤에 일하고 있던 공연장의 화장품 상자 아래편에서 의문의 편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편지의 암호를 해석해 발견한 주소를 찾아가 보니, 이미 메이는 누군가의 칼에 찔려 죽기 직전이었는데 메이에게서 발견한 악보를 챙긴 에놀라가 메이를 구하려고 하는 도중 경관이 나타나 악보를 뺏길 수 없었던 에놀라는 그대로 도망쳐 살인누명까지 쓰게 되고 도망자 신세가 됩니다. 그리고 사건을 해결할 만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처음에는 단순 실종인 줄 알았는데 파고 또 파니 자본가들의 비리, 여러 노동자 계층의 억울한 죽음, 노동 환경 개선, 정부기관까지 연관되어 있던 사건이었습니다.. 한편 현재 국가 기관을 드나드는 미확인 송금 사건을 맡아 수사진행 중이었는데 실마리가 풀리지 않아 답답한 셜록홈스, 그런데 알고 보니 셜록의 사건과 동생이 맡은 사건이 깊은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5개의 다른 계좌에서 하나의 사설 은행으로 흘러간 돈 그리고 불규칙적으로 움직인 돈의 흐름으로 골치를 앓고 있던 중 에놀라가 준 단서로 조금씩 사건 속에 숨어있는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셜록. 살인누명을 쓰고 교수형에 당할 뻔한 에놀라를 구하러 온 건 다름 아닌 그녀의 엄마, 에놀라를 구한 엄마는 소녀 하나가 사라졌다는 건 그다지 큰일이 아닌데 그들이 이토록 세라를 찾는다는 건 그녀가 분명 엄청나게 위험한 정보를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세라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을 거라 말합니다. 에놀라와 홈즈는 메이가 갖고 있던 악보를 보면서 단서를 찾으려고 애씁니다. 결국 에놀라는 그 악보가 바로 공연장의 지도라는 걸 알게 됩니다. 지도를 따라가 보니 한 객석 아래에서 발견한 증거물, 그것은 공장의 비리를 밝혀내기 위해 세라와 메이가 모아둔 증거물이었습니다. 모든 걸 듣고 모든 걸 보면서도 수년간 무시당해 온 사람 매킨타이어경의 비서 미라트로이가 그들을 쫓는 범인이었습니다. 홈즈는 지도를 통해 모리아티라는 이름을 찾아냈었는데 미라 트로이라는 이름을 재 조합해 보면 모리아티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그녀를 범인으로 지목해 냅니다. 자신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자신보다 못난 이들이 더 잘 나가고 더 높이 올라가고 비리를 저지르는 것을 봐왔던 그녀는 비리자금의 일부를 빼돌려 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주모자인 모리아티가 잡힘으로 사건이 해결이 끝나게 되는데 경찰에 연행된 모리아티가 탈옥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다음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밀리 바비 브라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기묘한 이야기로 많이 알려진 밀리 바비 브라운이 연기했습니다. 밀리 바비 브라운은 2004년생으로 스페인 출생입니다. 기묘한 이야기에서 일레븐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 작품으로 에이미상 후보에 올라 당시 13세의 역대 최연소 후보의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8살 때부터 연기 수업을 받으며 배우를 지망해 온 노력파이기도 한 그녀는 청각손실을 가지고 태어나 한쪽은 완전히 청각을 잃은 상태라고 합니다. 2014년 인트루더스에 출연해 스티븐 킹이 그의 연기를 극찬했고 기묘한 이야기의 제작자인 더 퍼 형제에게 좋은 인상을 주어 주연에 발탁되었다고 합니다. 에놀라 홈즈 1에서도 열연을 했던 그녀는 이번 속편에서는 제작도 참여했다는데 에놀라에게 애정이 남다른 것 같아 보입니다. 당차고 저돌적인 에놀라를 너무 잘 표현해서 실제 모습과 궁금하게 만들었습니다. 기묘한 이야기를 본 사람들은 이영화도 팬심으로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에놀라를 통해 밀리 바비브라운의 넘치는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넷플릭스 에놀라 홈즈 1의 큰 성공에 이어서 다들 속편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여전히 잘 만들어낸 듯합니다. 1편보다 더 재미있는 2편이 여기 있습니다. 1편이 먼가 천방지축 에놀라 홈즈의 성장기와 액션이었다면 그에 비해 2편은 액션 추리극, 정말 탐정수사를 보는 듯했습니다. 본격적인 탐정의 길을 걷게 되는 에놀라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당시 여성의 낮은 사회적 지위를 보여주는 시대상과 여성노동자 인권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내용 자체는 아주 무겁지만 영화의 분위기는 아주 가볍고 유쾌한 편입니다. 런던 최고의 신랑감이 된 튜크스베리 자작과의 로맨스가 이번 시즌에서도 계속되면서 추리물과 로맨스의 적절한 만남이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